2016.03.20
요즘 시장에서 팔고 있는 포도입니다.
칠레산이구요.
맛은 떨떠름하네요.
씨앗도 있는데, 씨는 물러서, 씹어먹기 좋습니다.
좀더 있다가, 달콤해지면, 사드세요. 아직은 좀 아니네요.
칠레 포도가 농약 범벅이라는 글이 많이 보이는데,
정확한건 확인해봐야 할듯 싶네요.
포도맛이 씁쓸한것은 덜익어서 그럴 수 도 있고,
진짜로 농약때문일 수도 있습니다만,
농약이 씁쓸할 정도라면, 포도 1송이 먹고 병워에 실려가야 정상입니다.
아무리 대충대충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이라도, 잔류농약 검사는 했을겁니다.
(임의로 랜덤하게 표본 검사)
농약이 전혀 없을 수 는 없고, 미량이나마 존재는 합니다.
농약없이 농사 못짓습니다.
우리나라도, 소비자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농약 엄청 뿌립니다.
진짜 몸에 위험한 살충제 계열의 농약도 뿌리고,
인삼 같은 것은, 잘자라라고 영양제도 뿌리는데, 영양제도 농약뿌리는것과 똑같아 보이기때문에, 오해할 수 도 있습니다.
농약없이는 농사 못짓습니다.
포도의 하얀것은 농약이 아닙니다.
당분같은 것이라고 하네요.(단맛)
농약은 출하하기 약 한달전까지도 뿌리기도 합니다.
출하하기 몇주전부터는 안뿌리는게 정상입니다만, 양심 없는 농부들은 뿌릴때까지 뿌립니다.
농약 뿌리는것은 시간과 돈과 노력이 많이 들기 때문에, 농부들이 할일없이 뿌려대는건 아닙니다.
좋은 값을 받기 위해, 필요하니깐 뿌립니다....(소비자에겐 안필요할지라도...)
요점 : 포도먹고 죽지는 않았습니다.
칠레는 남반구이고,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에 위치한, 아주 먼나라인데,
배로 싣고오는 동안 상하지 않는것은 농약때문이다.
=>맞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수입산 농산물들은 해충이 전파되는것을 방지하기위해, 살충을 합니다.
이과정에서 농약이라고한다면, 농약이 뿌려집니다만,
휘발성이라서, 자연적으로 날라가며, 씻기만 해도 거의 대부분 제거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잔류농약 성분 검사를 무작위로 하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 농산물보다 더 안전할 수 도 있습니다.
국내 농산물은 농약 잔류검사를 통과하지 않고도 판매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www.donga.com/docs/magazine/weekly_donga/.../wd349ee020.html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 들어 6월까지 도내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유통된 채소류의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모두 26건이 적발됐다. 표본 추출해 검사한 파 마늘 ...
국산 농산물이라고 안심할 수 는 없습니다.
(이거 양쪽 물고 늘어지기가 되버렸네요....)
농약은 크게 수성과 유성으로 구분하면, 수성은 비가오면 씻겨내려갑니다.
유성은 농약성분을 오래 보존(?)하기위해 기름성분으로 만든 농약이며,
비가와도 씻겨내려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과일등을 씻을때는 퐁퐁과 같은 세제를 조금은 사용하시는게
건강에 이로울 수 도 있습니다.
요점 :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