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딸같은 아들
사진보면 10명중 9명이 딸인줄 알고, 1명은 긴가민가...
엄마가 그렇게 만들어 놓았음.
아프지않고, 건강하게 자라주니 고마울뿐.
1) 외아들
아내가 둘째 낳는것을 거부하여, 5살 아들 하나뿐.
둘째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이의 엄마가 아들에게 세뇌교육을 시킴.
예) "동생생기면, 장난감 다 동생줘야 한다.(뺐긴다)"
아들은 진지하게 믿고 따름.
아빠가 "동생 생기면, 장난감도 2배가 된다."고 해도, 들을 생각도 안함.
동생이 생기면,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지 못할까봐 두려운듯.
(그래도 엄마 때문임.)
3~4세때는 남들을 그대로 따라하는 습성이 있었음.
학습.
너무 똑같이 따라해서 형아들이 싫어했음.
엄마가 속된말을 하면, 그대로 흉내냄.
엄마가 놀래서 "하지마"라고 함.
(자기 입부터 조심해야..)
3~4세는 어린이집(4세까지)을 다님.
4세쯤되니, 어린이집에서 "난 형아야!"라는 말도 함.
5세인 요즘은 유치원은 아닌 사설이라고 보기에는 좀 그런 시설에 다니고 있음.
체육 머시기 센터 같은곳.
아들의 말버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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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 "..하니깐, ...하자...알았찌?"
(아빠를 설득, 세뇌하려고 노력함.)
(엄마의 영향을 받은듯)
(자기 하고 싶은데로 유도함)
아빠왈 : "싫어.." (ㅋㅋㅋ)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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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몸무게, 체력 중상위권에 속하니,
가끔 친구들을 때리려고 함.
태권도로 친구를 때렸다고 해서, 혼남.
(엄마는 태권도 학원에 보냈으면 했는데, 이 사건을 계기로 바뀜.)
"넌 친구들을 태권도로 때릴것 같으니깐, 가면 안되겠다."
혼자라서 심심하니, 2살부터 공원 같은곳에 가면, 누나, 형아들 한테 보내버림.
"저기 형아 있다, 가서 놀아"
(아들 : 좋아라 함)
그런데, 요즘은 아이들끼리 어울려 노는것이 어렵다.
형제가 있는 아이들도 자기 형제들끼리만 놀려고 하지,
다른 아이들과 노는법을 잘 모른다.
여름에 동네 수영장에 갔는데, 아이들이 수영장 가득이었다.
그런데, 그 아이들은 친구도 별로 없고, 형제끼리 놀던가, 부모가 놀아주길 바란다.
나는 당연히, 핸드폰 삼매경, 아들은 친구찾아 삼만리.
친구찾기가 어렵지만, 한번 찾으면, 잘 논다.(다른 애들이 어울리는 법을 몰라서, 친구 하기가 어려움)
다른 아빠들은 애하고 수영장에서 함께 놀기.
애들은 애들하고 놀아야지...부모가 언제까지 놀아줄건지...
그건, 아이를 바보로 만드는것임.
친구를 사귀고 같이 노는것이 매우 어렵다.
같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지만, 제각각이다.
우리 아들은 안면만 익히면, 너무 잘논다.
대부분 하루동안만 친구가 된다.
다음에 또 만나기가 어렵다.
아들에게는 어릴적부터 형아, 누나들과 잘 놀 도록, 내가 교육을 시켜서,
"저기 누나 있다" 라고말하면, 알아서 찾아가서 잘 논다.
그러나, 대부분의 요즘 아이들은 혼자놀기만 한다.
우리 아들이 어울리려고 다가가면, 도망가버린다.
요즘 아이들은 사교성이 너무 없다.(너무 폐쇠적이다)
아들에게 교육시킨 내용은
"가서 인사해" "안녕 난 **야"
라는 식으로 말을 꺼내고 서로 어울려 놀 수 있게 해준다.
형아, 누나들에게는 나이부터 물어보고, 우리 아들은 몇살이야. 라는식으로
말문을 터준다. 일단 말문이 터지면, 그다음은 쉽다.
처음부터 말이 안통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울리려고하지 않는다.
아들이 반갑다고 "안녕"하고 인사하면, 아이들은 대부분 어쩔 줄 몰라한다.
(이런 경우는 겪어보지 못했으니...)
그러면, 그 부모들은
"친구가 "안녕"하고 인사하네. 너도 인사해야지?"
라는 식으로 아이를 교육을 시킨다.
그러나, 그게 잘될리가 없다.
처음부터 독립된 가정에서 다른아이들과 어울리는 법을 모르고 자랐으니 말이다.
이런식으로 인사하고, 말이 트이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말만 트이면, 잘 논다.
오늘은 이만...또 언제 쓸지는 모르겟지만...
도대체 멀하자고 글을쓰는지...요점이 머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