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게시판에 있던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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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글에는 이유도 없고, "누가(배후 세력)"도 없고, 무조건 잠수함이라고 몰아세운다.
2) 당신이 잠수함의 함장이라면, 하겠는가?
나는 못한다. 죽어도 못한다.
50미터 깊이에 운항항 수 있는 잠수함은 중소형 잠수함이다.
그리고, 그곳의 환경과 해저 지형을 잘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다.
잠수함은 우리가 생각하는것처럼 시력이 좋지 못하다.
물론, 배는 시끄럽기때문에,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위치 파악할 수 있다.
어쨌거나, 중-소형 잠수함으로 세월호급의 배와 박치기를 하는것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잘못하면, 잠수함에 구멍이 나면, 그냥 사망이다.
내가 잠수함 함장이라면, 죽어도 안한다.
3) 잠수함이 비쌀까? 세월호가 비쌀까?
충돌로 잠수함에 고장등의 문제라도 생기면, 그 비용이 작지는 않을것이다.
최악의 경우, 침몰하면, 잠수함 비용과, 선원들에 대한 보상도 해야한다.
왜 굳이 비싼 잠수함으로 박치기를 시도하겠는가?
내가 잠수함 함장이면, 그냥 어뢰쏘고, "북한이 했어요~" 하는편이 속편하다.
어차피 인양 안하면 되니깐...(정부권력으로 인양 못하게 막으면 됨)
4) 잠수함 충돌 실패했다고 치고,
실패했으니, 작전 변경하려면, 얼마나 시간이 걸리까?
어떤 기관도 십여분내에 결정하고, 실행하기는 어렵다.
매우 중요사항이므로, 확인에 확인을 거쳐야 한다.
또한 최소 몇단계 결재(?)를 득해야한다.
근처에 해경이나 다른 지원 세력등이 있다면, 금방 다음 방법으로 넘어 갈 수 있으나.
"실패했으니, 다른방법으로 침몰시켜라~"고 했을때,
작전 변경시간이 충분할까? 의문이 든다.
"해경이 침몰시키는것을 도와줬다."는 의견은 쉽게 이해가 안된다.
5) 해경이 잠수함과 통신할 수 있었을까?
잠수함이 통신하려면, 통신장치를 물위로 띄우던가, 물위로 나와야 한다.
물속에서는 통신이 안된다.(되지만, 음성 통신은 거의 불가능. 데이터 신호는 가능)
잠수함이 이동중에는 통신장치를 물위로 띄우는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느린 속도에서는 가능)
잠수함이 물위로 올라오는것 조차, 해경의 배때문에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해경의 배는 작아서, 매우 빨리 돌아다니고, 잠수함은 "빨리 돌아다니는 배"의 위치를 추적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추적할 수 있다고 해도, 물위로 올라오다가, 해경의 배와 충돌 할 수 도 있다.
내가 잠수함 함장이라면, 최소 1km이상 떨어진 곳으로 부상해서, 통신을 할 것이다.
해경의 배와 충돌 위험을 무릎쓰고, 부상하는 바보짓은 안한다.
(바보 함장일 수도..)
또한, 사고지역에서 잠수함이 부상한다는것은 "내가 그랬소" 자백하는것이다.
물위로 (잠수함) 얼굴 내밀면 안된다. (잠수함의 수치(부끄러움))
6) 어이없는 작전이다.
배가 너무커서 변경했다...
잠수함 함장이, 배의 크기도 모르고, 충돌하러, 출항했을까?
잠수함 함장도 알아서는 안되는 극비 작전이었나봅니다?????
물론 어이없는 현정권이 지휘했다면, 그랬을 수 도 있겠죠.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통신하려면, 통신장치를 물위로 띄우던가, 잠수함이 부상해야한다.
움직이는 중에는 통신장치를 띄우는것이 쉽지 않다.
(정부,국정원과) 통신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
잠수함은 출항해서, 귀항 할때까지, 물밖으로 나와서는 안되는 것이 원칙이다.
잠수함의 종류, 승선인원등에 따라 시간이 달라지지만, 우리나라 근해의 잠수함은 운항중에 물밖으로 나올 일이 없다.(나와서도 안되고)
7) 근해에서 잠수함 활동은, 그물 때문에 매우 제한적이다.
잠수함은 그물의 유무를 확인하기 매우 어렵다.("못본다")
근처에 어선이 있는것으로, 그물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으나,
바닷속에 설치하는 정치망 그물등은 피해가기가 어렵다.
(정치망)그물이 있을만한 근해에서 잠수함을 움직이는것은 거의 자살 행위이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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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도 없고, 무조건 했다는데....
그랬나보죠...
그럼 당신이 (잠수함 함장)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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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3월27일
자로는 세월호 인양 작업이 한창인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인양을 조용히 지켜보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가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부디 진실이 떠오르기를”이라는 문구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이후 세월호 밑바닥과 좌현에 충돌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 직후부터 SNS에 게시물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27일 오전 7시 현재까지 자로의 페이스북 계정에 새로운 내용은 추가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