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ㄷ화물 지점에서 물건 배달완료되었다고, 카톡이 왔다.
몇일전에 나에게 화물 보낸다던 사람이 있었다.
불필요하니, 보내지 말라고 했는데, 기어이 보냈나보다.
다행히 오늘은 연차휴가를 내서, 쉬는 날이다.
ㄱㄷ화물 지점까지 약20여분 걸어갔다.
물건찾으러 왔다고하니,
"혹시 저번에 받으신 물건 카톡보고 오신것 같은데, 받으실 물건이 없습니다"
이게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가?
알고봤더니, 3주전에 받은 물건 전산처리를 이제야 한거다.
3주전에는 물건 도착안해서 여러사람 손해보게 만들어 놓고,
이제는 날 골탕먹이는건가?
3주전 사건은 이렇다.
분명히 토요일 오전에 도착했을 물건이 감감 무소식이다.
카톡으로는 출발했다 그러고,
배송조회애서는 군포물류센터에 있다고 하고,
ㄱㄷ화물 지점에서는 아무 연락이 없다.
다른 지점에서는 몇시까지 물건 찾아가라고 전화나 문자도 오는데 말이다.
혹시나해서 1시쯤 가봤더니, 문걸고 퇴근.
3시쯤에 보내는 물건은 밖에 쌓아놓고,
배송기사분 오셔서 밖에 쌓인 물건 실어가면서 하는 말이,
"물건은 도착했을거라고...(직원은 퇴근한거 같고)"
알고봤더니, 도착한물건 바코드 스캔을 안한거다.
급해서 화물로 보냈더니, 토,일,월 약 3일 까먹게 생겼다.
(월요일에는 본인 사정으로 저녁늦게 찾을 수 있음)
월요일에 물건 찾으니, 하루치 보관료 2천 몇백원 달란다.
참... 어이가 없다.
직원하고 말씨름해봐야 무슨 소용인가?
당연히 3일 늦어진거 3일간 밤샘작업으로 해결했다.
밤새느라 진짜 죽을것 같았다.
이렇게 3주 지나서 다 잊어갈때쯤 카톡이 온거다.
"뭐지?"하고 가봤더니, 이 상황.
도대체 3주동안 뭘한거여?
요약 : 세상에 믿을놈 하나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