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바늘 뽑는 기구
낚시바늘 뽑는 기구 만들어 봤습니다.
낚시바늘을 깊숙히 삼키는 고기가 많아서, 만들어봤습니다.
어제까지도 너무 깊으면 줄을 잘랐거든요.
그러다보니, 낚시바늘 다시 묶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낚시바늘 소모도 밑걸림까지 포함 하루 10~20개도 모자를 지경입니다.
웃긴건, 망둥어 녀석이 낚시줄 끊어져서 입에 낚시바늘+줄 약15cm를 물고, 또 미끼를 삼켜서, 입에 바늘이 2개나 있더군요.
망둥어가 멍청한건지....
어쨌든 바늘 빼는 도구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줄을 구멍안에 넣고, 쭉 내뎌가다보면, 바늘이 걸리고, 실 잡고 입속으로 좀 밀어넣으면 빠지는 방식입니다.
물론, 이래도 쉽지 않을겁니다.
그래도 10마리중에 5마리는 이 방법으로 해결될듯 합니다.




실도 달아서, 옷 지퍼에 걸고 사용하면 됩니다.
급하게 찾는것보다, 옷에 주렁주렁 달고 사용하니 편하더군요.
물론 줄길이도 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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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자꾸 만들어서 아는사람 하나 줘야겠네요 ㅎㅎ


철사 지름이, 1.6mm, 2mm인데,
동그라미 크기가 차이가 거의 2배네요.

구멍은 크지만, 잘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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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mm정도의 철사를 찾아서,
굵은철사 뽑고, 다시 만들었습니다.


시계방향, 반시계방향 2가지가 있고,
낚시줄 잡고 한쪽방향으로 3~6회 돌리면 구멍속으로 들어갑니다.
이상태에서 실을 당겨서, 낚시바늘까지 밀어넣고,
낚시바늘 밀어서 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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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철사로 만든건 구멍이 커서 잘되나, 가는 철사는 바늘 머리(?)에 걸려서 잘 안되는 문제가 발견되었음.
물고기가 가만히 있어도 쉽지 않은데, 자꾸 나데서, 실제 사용은 어려움.
결론 : 실제 사용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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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늘이 피부에 박힌경우
1) 바늘 끝이 다시 피부밖으로 나올 수 있다면
피부밖으로 꺼낸 후, 뾰족한 바늘 끝을 니퍼등의 절단도구로 잘래낸 후 꺼낸다.(걸리는 부분인 바늘코를 잘라내는것)
바늘은 단단한 탄소강이라 니퍼로 자르기 쉽지 않을 수 도 있다.
2) 바늘이 피부 속 방향으로 박힌 경우
병원가도 수술해야하므로,
바늘 머리를 잘 잡고(방향유지용. 꽉잡는게 아니다)
굵은 (낚시)줄을 바늘에 걸고, 바늘머리 반대쪽(둥근 부분)으로 한번에 휙 잡아당긴다.
물론 바늘코때문에 피부가 좀 찢어질 수는 있으나, 칼로 째는것 보다는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