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생활 경험담 - 사격
카테고리 없음 / 2016. 4. 11. 22:00
군생활 경험담 - 사격
군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 사격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큰 중요성은 없다.
쏠줄만 알면 된다.
잘 쏘면 포상휴가를 보내주기도 하는 중요한 기술이기도 하다.
훈련소에서의 사격훈련은 연습이 95%이다.
실사격은 몇번 안한다.
야간 사격은 말그대로 야간에 하게되고, 전혀 앞이 안보이는 상황에서 사격을 하게된다.
그러니, 총알이 표적에 맞을리가 없다. 99.99%
영점 사격은 표적지를 25m 정도에서 맞추는 사격이다.
가깝지만, 그만큼 표적이 작기때문에, 실사격과 동일하게 본다.
영점사격은 예비군 훈련장에서도 한다.
영점사격은 약 5발을 쏘게되며, 얼마나 잘쏘냐에 따라, 저격수로 차출되기도 한다고 하더라.
물론, 운이다.
물론, 모든 훈련과정이 그렇지만, 체력훈련이다.
사격 훈련중에서도 총쏘기전/후로 사격자세 훈련이 계속 이어진다.
중간중간 P.T체조도 하고. 정말 아름다운 군생활이다.(???)
사격훈련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탄피"이다.
탄피는 총을 쏘고 남은 총알의 껍데기이다.
영점사격 잘한건 아무것도 아니다.
"탄피" 하나 못찾으면, 몇시간이고 뒤지고, 또 뒤진다.
"탄피"가 중요한 이유는 사격을 안하고, 진짜 총알로 바꿔치기 할 수가 있기 때문에, 매우 엄격하게 확인한다.
훈련소의 소총은 영점조준이 안되어 있기때문에, 아무리 잘 쏴도 안맞는게 정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