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포도 오렌지 (포도 쉽게 씻는 요령)

적포도, 청포도
시골 부모님댁에 갔다가,
e마트에서 1만원짜리 칠레포도를 샀다.
어른 7명, 아이 2명이 배부르게 잘 먹었다.
아직은 신맛이 강하다.
씨앗은 없다.
(좀 더 지나면, 씨앗 생긴다)

포도를 씻기전에, 가위로, 가지를 잘라주면, 한손에 잡고 먹기도 좋고,
포도 속도 깨끗하게 씻기가 쉽다.
1덩이 전체를 속까지 씻는건 불가능하나, 사진처럼 가지를 잘라주면, 속까지 깨끗하게 씻을 수 있고, 작아서, 먹기도 좋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칠레산 포도를 1만원에 먹다니... 세상 참 좋아졌다.
물론 에너지측면에서 보면, 심각한 낭비이다.
포도 키우는데 사용한 에너지, 배로 싣고오는데 사용한 에너지, 포장, 살균(훈증)등에 사용된 에너지, 냉장배로 왔을테니, 냉장에 사용된 에너지, 화물차로 마트까지 배송된 에너지, ... 이런거 다 합치면, 현재 인류는 엄청난 에너지 사치를 누리며 살고 있다.
이런 호시절도 몇십년~몇백년. 석유 떨어지면 대혼란.
우리는 인류역사상 가장 풍족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것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