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들이 부러울때 -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
카테고리 없음 / 2016. 3. 18. 21:54
5살된 아들이 있습니다.
직장에서 먹을 간식으로 건빵을 여러봉지 구입해서,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아들에게 건빵 한봉지를 주었습니다.
나 : "(아침)밥먹고, 엄마하고 같이 먹어-"
아들 : "(기대에 부품듯이) 어떤 맛인지 궁금하다"
아들의 이 한마디가 그렇게 부러울 수 가 없었습니다.
나는 살아오면서, 여러종류의 건빵을 질리게 먹어 보았지만,
아들은 태어나서, 생전 처음먹어보는 건빵입니다.
경험해본 세상보다, 아직 경험해야할 세상이 훨씬 더 많은 나이입니다.
요약 : (나는) 늙었어...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