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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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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올라온 글

HDMI 는 영상+오디오 콘넥터, 케이블 관련 기술(협약)입니다.

HDMI 협회에서 관리합니다.

과거에는 영상케이블과 오디오 케이블이 분리되어 있어, 케이블 배선이 많았습니다.

HDMI가 등장하면서 부터, 영상+오디오, 전원 2개의 케이블만 있으면, TV나 모니터를 사용할 수 가 있게 되었습니다.

배선이 많이 간소화 되었지요.


그러나, 단점도 있습니다.

HDMI는 1-3GHz클럭으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에너지 측면에서 전송효율이 매우 안좋습니다.

고주파를 전송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화면 해상도가 높은것도 원인입니다만, HDMI케이블 자체를 위한 전력 사용량도 엄청납니다.

또한 10m이상 장거리 연결이 어렵습니다. 물론, 증폭기등을 사용하면 30m도 된다고 합니다.

문제는 케이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겁니다.

짧은것도 최소 1.5만원 정도 하며, 좋다고 하는것들은 3만원 이상 하기도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HDMI를 사용하기위해, 여러가지로 돈이 나갑니다.

HDMI로고를 달기 위해서는 HDMI협회에 가입해야하고, 가입비+판매되는 칩당 얼마씩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당연하긴는 하지만, HDMI를 사용하는 댓가 치고는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HDMI제품을 제조하는 업체에서는 이 비용을 제품 원가에 반영하고, 결국에는

소비자가 그 비용을 지불합니다.


HDMI가 좋은 점도 있지만, 전기를 많이 소모하고, 가격이 비싼것은 소비자에게는 안좋습니다.


좀 웃기지 않은 이야기를 하자면,

우리집에는 인터넷TV가 있고, 셋탑박스는 HDMI를 지원합니다.

설치기사는 HDMI케이블이 비싸니깐, 컴포지트 케이블(빨강, 노랑, 흰색) 5개로 TV를 연결해주고 갔습니다.

(케이블 가격 약 1천원. HDMI케이블은 최소 1만원)

TV를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건 디지털 TV야"라고 그냥...봅니다.

HDMI가 연결되어 있는지 물어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면, 왜 HDMI지원되는 셋탑박스를 설치했고, HDMI가 되는 최신 TV를 샀을까요?

알고나면 좀 웃긴 이야기입니다....(여기까지 읽어도 이해 못하는 분이 절반이상)


HDMI 케이블과, 일반 컴포지트, 컴포넌트 케이블의 성능차이는 어느정도일까?

HDMI는 디지털 전송이므로, 화질의 열화 없이 매우 깨끗합니다.

이에 반해, DVI를 제외한 다른 케이블들은 아날로그 방식이고, 케이블의 길이가 길 경우,

화질의 열화가 매우 심해집니다.

1-2m  정도로, 케이블 길이가 짧은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HDMI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화질차이를 쉽게 느끼지만,

인터넷TV업체에서 이미 (압축해서)열화된 영상을 보기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결론은 HDMI  안써도, TV잘만 보고 있습니다.(웃긴가요?)


물론 HDMI케이블이 좋기는 합니다만, 디지털 방식이다 보니,

화면에 사각형 픽셀(점)이 그대로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용자들은 "화면이 날카롭다.", "부드럽지 못하다" 등으로 표현을 합니다.

이런 문제는 오랫동안 사용했던, 아날로그 케이블을 연결하면, 돈 안들이고도 해결됩니다.

아날로그는 화면에 표시될때까지 열화가 진행되어, 영상이 부드럽게 보입니다.

열화가 심하면, 너무 뭉게져서 선명함이 사라집니다.

적당한 열화는 사람의 눈이 보기에는 더 자연스럽습니다.(날카롭지 않아서. 너무 선명하지 않아서)


TV를 비롯한 많은 광고매체들은 HDMI가 "매우 좋은"것이라고 일관되게 광고합니다.

(나쁜거라고 광고하면 팔리겠습니까?)

어쨌든, 소비자들의 인식은 "HDMI는 좋은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소비자가 (쓰지도 않는) HDMI를 찾으니, 제조업체들은 제품에 HDMI를 넣어야 합니다.

HDMI때문에 추가된 비용은 소비자가 지불하게 됩니다.


HDMI 와 비슷한 거의 무료인 콘넥터(케이블)인 "디스플레이 포트"라는 것도 있습니다.

HDMI와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더 좋은 스펙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HDMI측에서 막대한 광고로 인해, 사람들은 디스플레이 포트의 존재 자체도 잘 모릅니다.

이쯤되면 광고의 승리입니다.


몇년전 PC에는 디스플레이 포트를 장착한 제품이 나왔으나, 모니터가 없으니, 무용지물이 되는 상황입니다.


HDMI 협회에서는 HDMI하나로,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주머니를 털어가고 있죠. 지금도. 그리고, 내일도...

소비자는 자신들의 주머니가 털린다는 사실도 모른채로...(과장된 비약)



HDCP(컨텐츠 보호)

HDMI와 함께 나온 HDCP라는것도 있는데, 사실 같이 나온건 아니지만, 비슷한 시기에 유명해졌습니다.

HDCP는 주로 동영상의 저작권 보호를 목적으로 만들어 졌다고 하나, 실상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컨텐츠 보호의 가장 좋은 방법은, 영상물에 KBS,EBS등의 글자를 써 넣는 방법입니다.

사실상 HDCP만으로 컨텐츠 보호를 할 수 없습니다.

이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중국에서 HDCP를 무력화하는 제품이 나올거라는것도 다 예상된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또한 광고의 승리로, "HDCP= 좋은것"이라는 공식이 사람들의 머릿속에 세겨졌습니다.

물론, 컨텐츠 보호가 좋은 측면도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그런것을 얘기하는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컨텐츠 보호는 HDCP가 할 수 없는것이고, 그런 무용지물을 위해 사람들은 돈을 지불한다는것이 문제입니다.

게다가, HDCP지원이 안되는 모니터/DVD 등에서는 해당 영상물을 보는것 조차 어렵습니다.

소비자는 HDCP가 적용된 영상물을 사고, HDCP를 볼 수 있는 기계를 사야 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중으로 돈을 지불하는겁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영상물에 글자만 넣으면, 거의 완벽하게 컨텐츠 보호가 되는데도 말이죠.

사람들은 광고의 영향으로, HDCP는 좋은것 이라 생각하고, 이중으노 돈이 털리는것을 인지할 수 없습니다.

HDCP 는 완벽한 사기극입니다.

거의 무용지물을 고가에 팔아먹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그 돈의 아주 적은 금액은 진짜로, 컨텐츠 발전에 투자가 되기는 합니다.

물론, 그 효과는 알 수 없을 만큼 작습니다.


요약 : 누군가, 합법적으로, 내 주머니에서, 돈을 털어가고 있다.

Posted by 안녕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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