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급 방음실을 만들려면,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방음실의 벽은 상당히 두껍습니다.
완벽한 방음을 원한다면, 벽을 진공으로 만들면 됩니다.
진공에서는 소리가 전달이 안됩니다.
소리는 전달 물질(매질)이 있어야 전파가 됩니다.
그러나 완벽한 진공벽은 만들 수 없습니다.
사람이 들어갈 문도 있어야하고, 진공벽을 지탱해줄 매개체도 있어야 하니깐요.
일부 녹음스튜디오 방음실은 방음실을 아예 공중에 띄우기도 합니다.
땅이나, 건물 벽으로 전달되는 충격음을 제거하기 위해서입니다.
녹음실이 스프링이나 고무위에 올려져 있는 형태입니다.
방음재, 흡음재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흔히 보는 계란판, 또는 계란판 처럼 생긴 스폰지등
방음재나 흡음재는 가격이 좀 비쌉니다.
방음재 흡음재는 소리를 100%완벽하게 차단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여러겹으로 두껍게 밀폐 시공합니다.
여러겹으로 시공하는것보다 더 중요한것은, 물도 새지 않을만큼 밀폐시키는 것입니다.
작은 구멍이라도 있다면, 효과가 매우 떨어집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한겹씩 시공하고, 실리콘등으로 완전히 몰딩하고, 다시 한겹 시공하고, 다시 몰딩하고, 반복 하는것입니다.
사람이 들어가는 문도 2중 3중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더 완벽한 방음을 원하시면, 지하 깊은곳에 방음실을 만드세요.
나중에 나이들고, 할일 없어지면, 방음실 하나 만들어야 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