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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늘 뽑는 기구

안녕1999 2020. 11. 1. 14:48

낚시바늘 뽑는 기구 만들어 봤습니다.

낚시바늘을 깊숙히 삼키는 고기가 많아서, 만들어봤습니다.
어제까지도 너무 깊으면 줄을 잘랐거든요.
그러다보니, 낚시바늘 다시 묶는 시간도 오래걸리고, 낚시바늘 소모도 밑걸림까지 포함 하루 10~20개도 모자를 지경입니다.

웃긴건, 망둥어 녀석이 낚시줄 끊어져서 입에 낚시바늘+줄 약15cm를 물고, 또 미끼를 삼켜서, 입에 바늘이 2개나 있더군요.
망둥어가 멍청한건지....

어쨌든 바늘 빼는 도구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줄을 구멍안에 넣고, 쭉 내뎌가다보면, 바늘이 걸리고, 실 잡고 입속으로 좀 밀어넣으면 빠지는 방식입니다.
물론, 이래도 쉽지 않을겁니다.
그래도 10마리중에 5마리는 이 방법으로 해결될듯 합니다.

 

실도 달아서, 옷 지퍼에 걸고 사용하면 됩니다.
급하게 찾는것보다, 옷에 주렁주렁 달고 사용하니 편하더군요.

물론 줄길이도 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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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게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자꾸 만들어서 아는사람 하나 줘야겠네요 ㅎㅎ

철사 지름이, 1.6mm, 2mm인데,
동그라미 크기가 차이가 거의 2배네요.

구멍은 크지만, 잘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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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mm정도의 철사를 찾아서,
굵은철사 뽑고, 다시 만들었습니다.

시계방향, 반시계방향 2가지가 있고,
낚시줄 잡고 한쪽방향으로 3~6회 돌리면 구멍속으로 들어갑니다.
이상태에서 실을 당겨서, 낚시바늘까지 밀어넣고,
낚시바늘 밀어서 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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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철사로 만든건 구멍이 커서 잘되나, 가는 철사는 바늘 머리(?)에 걸려서 잘 안되는 문제가 발견되었음.

물고기가 가만히 있어도 쉽지 않은데, 자꾸 나데서, 실제 사용은 어려움.

결론 : 실제 사용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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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늘이 피부에 박힌경우
1) 바늘 끝이 다시 피부밖으로 나올 수 있다면
피부밖으로 꺼낸 후, 뾰족한 바늘 끝을 니퍼등의 절단도구로 잘래낸 후 꺼낸다.(걸리는 부분인 바늘코를 잘라내는것)
바늘은 단단한 탄소강이라 니퍼로 자르기 쉽지 않을 수 도 있다.

2) 바늘이 피부 속 방향으로 박힌 경우
병원가도 수술해야하므로,
바늘 머리를 잘 잡고(방향유지용. 꽉잡는게 아니다)
굵은 (낚시)줄을 바늘에 걸고, 바늘머리 반대쪽(둥근 부분)으로 한번에 휙 잡아당긴다.
물론 바늘코때문에 피부가 좀 찢어질 수는 있으나, 칼로 째는것 보다는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