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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경험담 - 훈련소에서의 PX(매점)
안녕1999
2016. 4. 11. 22:30
군생활 경험담 - 훈련소에서의 PX(매점)
이글에 나오는 곳은 논산 훈련소 이다.
각 훈련소마다 상황이 다를 수 있다.
군에서의 매점은 PX라고 한다.
PX는 군인에게는 세금이 없다.
부가세가 10%인데, PX에서는 더 저렴한걸로 기억한다.
1995,6년도에 1만원으로 3-4명이 먹을 수 있을 정도였다.
훈련소 PX는 훈련기간중 약 2번정도만 사용이 허가된다.
훈련소에서도 월급이 나온걸로 기억한다. 그래봐야 몇천원이엇지만...
약 2주이상 과자류를 본적이 없는 배고픈 훈련병들은 "쿠크다스"에 열광했다.
쵸코파이가 최상이지만, PX는 없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쵸코파이를 얻기위해 종교활동을 간다.
어쨌든, PX에 있는 과자들을 쓸어담아 온 배고픈 훈련병들은 과자를 다 먹을 시간이 없다.
당연히, 저녁 점호시간에 숨겨둔 과자를 들키게되고,
조교들의 입회하에, 과자를 모두 먹어야하는 "과자먹기 벌칙1"을 받게 된다.
꺼내놓은 과자가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쿠크다스"만 2통이상을 먹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 이후로는 "쿠크다스" 잘 안먹게된다.
군에서는 쥐가 생기면 곤란하기때문에, 관물대에 음식물을 보관하는것이 금지된다.
운전병학교에서 "과자먹기 벌칙2"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