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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예열 논란 - 정말로 시동(예열)을 걸어 놓아야할까?
안녕1999
2020. 1. 25. 23:59
인터넷에 자동차로 유명하신 분이, 예열이 꼭 필요하다라고 하시는데,
아주 추운 겨울철에 디젤차량에만 해당되는 얘기입니다.
가솔린(휘발유) 차량은 거의 해당사항 없습니다.
본인이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군 복무시절 운전병+차량부품관리를 해서, 왠만한 부품은 대충 압니다.
예열이 필요한 이유는 엔진 부품들간 온도차이때문인데,
예열이 필요한 곳은 아주 추운 지방에서만 해당됩니다.(한국은 해당사항이 거의 없습니다.)
엔진오일이 굳을 정도로 추운 지방으로 영하 10~20도 이하 지방 얘기이고,
엔진오일을 포함하여, 어떤 온도에 적합한 윤활유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한국 같이, 겨울철 온도가 영하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따뜻한 온대, 열대 지방에서는
엔진 예열이 의미가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엔진 예열이 필요한 경우는,
디젤차량이고, 영하10도 이하의 추운 날씨라면, 엔진 예열 조금 해주는게 좋습니다.
가솔린(휘발유) 차량은 해당사항 없습니다.
영하 20도~40도 내려가는 곳에서는 디젤차량은 예열이 거의 필수입니다.
(예열되지 않으면, 엔진 출력이 매우 떨어집니다. 시동은 걸리지만, 힘이 없다.)
예열이 아니라, 윤활유 문제라면, 차량의 각 부분에 오일이 잘 돌 수 있게,
처음에는 살살 천천히 움직여서, 각 부분에 충분한 오일이 전달되면, 정상적으로 운전하면 됩니다.
이는 시동걸고 10미터만 가도 됩니다.
물론, 이는 아주 오랫동안 세워놓은 차량만 해당되며,
보통 한달 이내 세워놓은 차는, 그냥 시동걸고 출발해도 아무 이상 없습니다.
그러나, 러시아(소련)과 같이 매우 추운 지방에서는 엔진오일조차 굳어 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예열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래된 차량은 엔진 부분에 불을 피워서 녹인후에 시동을 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시동 걸고 출발하면 됩니다.
물론 엔진예열을 하면 여러가지 아주 사소한것들이 좋아질 수 도 있으나, 의미없는 수준입니다.
한국에서 예열안했다고, 차량이 일찍 망가지지는 않습니다.
단, 수입차량의 경우는 예열을 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제조시, 한국 날씨를 고려안했기때문에)
그러나, 필수 권장사항은 아닙니다.
요약 : 한국 국산차는 그런거 필요없다. 단, 아주 추운 겨울에 디젤차량은 조금 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