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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주식 이야기
안녕1999
2018. 11. 3. 23:30
거의 20년째 하는 주식이지만,
매년 "수익은 쪼금, 손해는 많이" 패턴이다보니,
결국에는 은행이자의 수십배, 수백배의 손해를 보고 있다.
다른 이들도 말하지만, "주식은 대다수의 개미가 지는 게임"이다.
내 경우도 20년을 요약하면,
분위기 띄워서 사게 만들고,
공포로 팔게 만든다.
나도 강심장이라고 자부하고,
여유돈으로 투자를 했지만,
주식판의 세력들은 나보다 한수, 아니, 2~3수 위인듯 하다.
"어쩔 수 없이 팔아야하는 상황"을 자주 겪게된다.
기관을 비롯한 세력들은 이러한 개미들의 패턴을 잘 알고 있기에,
"개미 꼬시기, 털기"를 반복하면, 아무리 강심장의 개미도 흔들리기 마련이다.
시장의 패턴이 변하는데, 대응하지 않는 개미는 아마 신선 레벨일듯 싶다.
어쨌든, 약 20년간의 주식투자는 내게 큰 손해만을 남겼다.
정리하는 마당에도, 팔 수 밖에 없는 "대내외적인 상황"때문에, 또 큰손해를 봤다.
이제는 인생 남은 기간동안 은행이랑 친하게 지내야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