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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병 건빵

안녕1999 2016. 3. 17. 22:25

군대 다녀온 사람들은 아래 건빵을 본사람이 많을것이다.

보급품으로 1주일에 몇봉지씩 지급되는것이 원칙이지만,

인기가 좋아서, 중간에서 증발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자주 먹을 수 없었다.


26개월 군복무 기간중에도, 건빵은 2종류를 먹어 본듯하다.

처음 훈련소부터 먹던것은 충주시에 있던 업체가 만든 건빵으로,

정말 딱딱하고, 내용이 꽊차있다. 엄청 고소하다.

전투식량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고,

건장한 성인 남성이 1봉지를 다먹기가 쉽지 않을 정도였다.


그러다가 언젠가부터, 아래의 제품이 보급되었고,

아래제품은 딱딱하지 않고, 과자 느낌이다.

전투식량의 개념이 아니라, 간식(과자)개념의 건빵이다.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건빵과 거의 비슷하다.

보리건빵은 너무 푸석푸석하다.

아래 건빵을 40봉지 약 2만2천원 정도에 구입을 했다. 개당 단가가 600원이 안된다.


1봉지를 먹다보니, 양이 적은듯 하다. 한번에 거의 80%를 먹었다.

훈련소에서 부터 먹던, 그 딱딱한 건빵이 그립다.



요약 : 딱딱하고 꽉찬 건빵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