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 백전백승 비법

~은 개뿔,,,,
싸워봐야, 둘다 피곤하다.
안싸우는게 상책.

그러나, 일부러 싸우려고 대드는 경우도 있다.
매일 회피모드라면, 불만만 쌓이기도 한다.
회피모드가 아니라, 싸움을 안할정도로 양보하고, 참아주는것.(이것도 불만이란다...)
그러나 이것도 안될때가 종종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화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합의가 안되는 사람도 있다.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

내 와이프는 오늘도 내게 한방먹었다.
나한테 성질 부려봐야, 백전백패이다.
그런데도, 가끔 겁도없이 38선을 넘는다.
물론 나의 응징은 단호하고 철저하다.
그러나, 매번 이러는건 아니다. 대개의 경우엔 내가 무조건 양보한다.
나도 사람인지라, 참을 수 없는 말을 들으면, 이렇게 헤드샷을 날린다.
(나는 와이프를 한번도 때린적이 없다)
불쌍하게도 지금 혼자 끙끙대고 있다....
와이프는 한성격 하는 사람이라, 그래도 한마디한다. 내가 또 반격하면, 이번엔 핵폭탄이라서, 그냥 참는다.
내가 핵폭탄 날리면, 그냥 초토화된다...
물론 와이프 입장에서는 정반대의 생각일지도 모른다.
"얼마나 답답하면 저럴까?"생각도 들고...
한숨만 나온다.
그렇다고 핵폭탄 날릴 수도 없고...
내게 핵폭탄이 있다고, 항상 이길 수는 없다.
그냥 참아야지...어쩌겠나?
자식때문에 내인생을 담보잡는건 좋지 않으나, 어쩔 도리가 없다.
와이프도 말이좀 통하는 사람이면 좋겠는데...
물론 와이프 입장은 또 반대겠지...
...
정말 아무생각없이 내뱉는것일까?
그냥 한숨만 나온다.